필드 용품
라운딩 시원하게, 푸마 쿨링 언더레이어 장만했습니다.
스토리전
2020. 5. 23. 10:59
저는 골프 팔토시보다 언더레이어가 팔의 쪼임도 없고, 목도 일부 덮어 주어서 더 편한 것 같아요. 기존의 쿨링 언더레이어는 2년 정도 사용했더니 변색도 되고 또 늘어나서 탄력이 없어져서 신규 장만했습니다.
쿨링 레이어도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데요. 저는 2만원 이하 제품 중 브랜드가 있는 제품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보통 OEM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브랜드에서 직접 생산하지는 않지만 브랜드 가치를 고려해서 품질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기에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도 브랜드 제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새로 장만한 제품은 푸마골프 쿨링 언더레이어 (제품 번호 927448-01-GA)입니다. 목에 있는 푸마 마크와 한쪽 팔에 프린팅 된 "PUMA GOLF' 글씨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기존에는 'PRGR' 제품보다는 더 원단일 얇은 것 같아요. 살짝 비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포장이 자세히 보니 재미있네요. 영어로 'WASH WHEN DIRTY' 우리나라 말로 '더러우면 빨아라' 잖아요. ㅎㅎ
웃길려고 쓴 건지 아니면 진지하게 쓴 건지 모르겠네요. 뜨거운 음료에 "뜨거우니 조심하세요"와 같은 의미인가요?
아시죠? 어떤 사람이 맥도날드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다 입을 데였는데 맥도날드에서 조심하라는 가이드가 없었다고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어요. 오랜 시간 동안 관련 소송이 진행되었고, 결국 소비자가 승소를 해서 맥도날드가 엄청난 손해배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후로 음료 회사들이 컵에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혹시 의료도 더러우면 빨아 입으라는 경고가 없다고 누가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아니겠지요?
언더레이어까지 스타일을 따지지는 않지만 나름 맘에 듭니다. 올 여름 시원하게 라운딩하길 바라며^^
▼ 간편하게 포간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푸마 마크 잘 보이시죠? 혹시 푸마와 아디다스가 형제 회사였다는 것을 아시나요? 형제가 같이 아디다스를 창업하였는데 성격차이로 형이 나와서 차린 회사가 푸마라고 합니다. 형제가 차린 회사지만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야 겠네요. 우주인으로요. 친구 대 환영합니다.
▼ 더러울 때만 빨아입으세요. "DO NOT WASH WHEN CLEAN"
▼ 표준가는 59,000원이네요. 몰랐어요^^
▼ 흐린 푸마 마크가 괜찮아 보이네요.
▼ 한쪽 팔에만 PUMA GOLF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 옷감이 매우 부드럽고, 얇습니다. 언더레이어로 입으세요. 그리고, 사진보다는 슬림합니다.